직장인으로서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문득 돌아보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단순히 재테크로 부를 축적하고 집을 산 사람들이 부러워서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다람쥐 쳇바퀴에서 잠시 내려와, 쳇바퀴가 돌아가는 원리를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었다.
대기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비영리단체까지 총 4곳의 직장에서 세상을 배워왔다.
아이 둘을 낳고 기르고 정글 같은 곳에서 힘겹게 버텨왔다.
남들은 다 잘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는 몸도 마음도 망가진 채
간신히 버텨온 전사처럼 지금은 나만의 피난처에 머물며 숨을 고르고 있다.
막상 그곳에서 나와 세상을 바라보니 나보다 더 힘들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느끼도 배우게 된다.
경제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네이버 블로그를 한지는 꽤 오래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관련 내용을 기록처럼 올리고 있다. 수익은 정말 한 달에 커피 한잔 정도 값이다.
그러던 중 애드센스수익을 기대하며 티스토리에 글을 쓴지 벌써 10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러나 수익은? 아직 까지는 거의 네이버 블로그랑 비슷하다.
뭐든지 1년은 해봐야 하는거니까 그리고 솔직히 남들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지 못했으니까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본다.
내가 경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공부하기 위해서다.
경제는 내가 가장 약하고, 가장 모르는 분야였다.
그래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중학생의 눈높이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10개월 동안 꾸준히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오면서 나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이제는 경제 뉴스가 귀에 들어오고,
전 세계 경제 흐름이 어느 정도 눈에 잡히기 시작했다.
주식시장 전망도 아주 조금은 감이 잡힌다.
애드센스 수익은 아직 정산받아 받아본 적이 없지만,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느낀다.
이처럼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내 삶에 대한 만족도 생기고,
아이들을 돌보며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에 대한 시각도 넓어졌다.
벌써 25년도 8월이다. 그래도 10개월의 시간 어느 정도 내가 가야 할 길이 조금씩은 보이는 것 같다.
올 12월에는 그래도 블로그던 개인적인 일이던 소소한 수익을 실현하면서 기뻐할 날이 올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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