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알아보고 비트코인과 CBDC의 차이점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킬지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가격 변동성이 적은 디지털 자산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급등락하지 않고, 달러, 금, 혹은 다른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 변동성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가격은 하루에도 몇 번씩 급격하게 변동하는 경우가 많아 일상적인 거래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이런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여 실제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기에 더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에서 혁신을 일으키다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해외송금입니다.
현재 전 세계 해외송금 시장은 연간 700조 원 규모로, 많은 사람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송금 수수료와 오랜 시간을 들여 해외로 돈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면,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통해 송금할 때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송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한국에서 일본으로, 혹은 다른 나라로 빠르고 저렴하게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와 같은 은행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해외송금 시스템을 시험 중이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선도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3. 일상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예시
스테이블코인은 해외송금 외에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쇼핑과 결제
해외에서 쇼핑할 때,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면 환율 변동이나 카드 수수료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면, 원화와 달러 간 환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저축과 투자
스테이블코인은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므로 통화 가치의 하락을 걱정하지 않고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화의 가치가 하락할 때,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송금과 소액 결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면 소액 결제나 송금을 즉시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수수료가 적은 송금은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4. 해외 스테이블코인 개발 현황과 도입 시기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그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국은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연계하여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도 연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국
Tether(USDT)와 USD Coin(USDC)는 가장 유명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미 미국 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USD Coin은 써클(Circle)과 제미니(Gemini)와 같은 기업들이 발행하고 있으며, 달러와 1:1 비율로 연동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020년부터 USDC를 활용한 해외송금과 금융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유럽
유럽에서는 EU가 디지털 유로(CBDC)의 도입을 2023년부터 준비하고 있으며,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스위스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며, UBS, 크레디트스위스와 같은 금융 대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금융 모델을 실험 중입니다.
▶ 중국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DCEP)라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이미 2020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는 스테이블코인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중국 내외에서의 송금 및 거래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일본
일본은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일본 은행연합회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케이뱅크는 일본과의 스테이블코인 송금 PoC를 통해 한일 간 송금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024년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5. 스테이블 코인과, CBDC, 비트코인 차이점 비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 비트코인(Bitcoin) | |
발행 주체 | 민간 기업 (예: 테더, 써클) | 중앙은행 (예: 한국은행, 중국 인민은행) |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
법적 지위 | 법정화폐가 아님, 자산 연동 | 법정화폐의 디지털 버전 | 법정화폐가 아님 |
목적 | 가격 안정성 제공, 디지털 결제 | 통화 정책 효율화, 국가 경제 안정 | 금융 탈중앙화, 가치 저장 |
가치 보장 | 법정화폐나 자산에 연동 |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보장 |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 |
가격 변동성 | 낮음, 자산에 연동되어 안정 | 낮음, 법정화폐와 동일 | 높음, 수요에 따라 크게 변동 |
사용 범위 | 디지털 결제, 송금, 투자 | 국가 내외에서 법정화폐로 사용 | 투자, 송금, 가치 저장 |
예시 | USDT, USDC 등 | 디지털 위안화, 디지털 유로 | Bitcoin (BTC) |
6. 왜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해야 할까?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보완하고,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디지털 자산으로서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송금 시스템은 중간에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며, 그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자산을 통해 직접 거래할 수 있어 송금 속도와 비용에서 매우 효율적입니다.
7.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더 넓은 범위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권, 기업, 그리고 일상적인 소비자들이 이 기술을 받아들이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점차 제도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케이뱅크와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해외송금 및 디지털 자산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환경이 변화할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암호화폐의 개념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적인 금융 활동에 깊숙이 스며들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해외송금, 결제, 저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제 디지털 자산이 우리의 일상에 점차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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