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1월24일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올리면서 일본 금리는 2008년 10월 이후 1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외환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에 따른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본 포스팅에서는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엔화 강세와 한국수출, 수입의 변화
2. 일본의 금리 인상과 한국의 금융시장 변동성
1) 외국인 투자자 자본 유출 가능성
2) 한국 은행의 금리 정책 부담
3) 엔캐드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3. 국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
1. 엔화 강세와 한국 수출, 수입의 변화
일본금리인상으로 일본의 도요타나 혼다등의 대표적인 제조업은 엔화강세로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원화 대비 경쟁력이 높은 한국의 제조업, 반도체, 금융주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소재와 부품의 비용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 있습니다.
2. 일본의 금리 인상과 한국의 금융시장 변동성
일본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자금 흐름에도 변화를 일으켜서 한국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산 이동이 주식과 채권시장에 변동을 줄 수 있습니다.
1) 외국인 투자자 자본 유출 가능성
일본과 한국 금리 차이가 좁혀지면 일본으로 자본 유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한국 은행의 금리 정책 부담
일본 금리인상은 한국 은행이 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높입니다.
3)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엔캐리 트레이드란 일본의 낮은 금리를 활용해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다른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전략입니다.
일본금리인상으로 투자자들은 더 이상 엔화를 저금리로 빌려 높은 수익률을 내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존의
엔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캐리 트레이드로 투자된 자산이 대규모로 매도될 경우 해당 시장에서는 자산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엔화에 비해 달러 가치가 높게 유지 되고 있어서 달러를 팔고 엔화를 되사는 유입은 적을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3. 국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
일본의 금리인상이 한국 내수 경제와 소비자 물가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제품의 가격인상이나 일본 수입 원자재 가격 변동은 한국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소 긍정적인 측면은 엔화 강세로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더 많이 방문하여 관광업계에게는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일본은행 금리 인상은 한국경제에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엔화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내수 경제의 영향을 주의 깊에 살펴보아야할 시점이며 개인 투자자들도 시장의 변화를 유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관련된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ww.nytimes.com/2025/01/23/business/bank-of-japan-interest-rates.html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248083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