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 :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은 ?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격렬한 설전으로 조기 종료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종전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광물 협정 서명도 무산되었습니다.
백악관에서 벌어진 설전에 대해서는 "솔직한 대화도 필요하지만, 형식은 바람직하지 못했다"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출처: YTN 뉴스

 

1.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 파국의 전말

 
지난 2월 28일(한국시간 3월1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은 양국 간의 광물 협정 서명을 위한 자리였으나 회담 도중 두 정상 간의 공개적인 설전으로 인해 예정된 공동 기자회견과 협정 서명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많은것을 해주었는데 우크라이나는 너무 많은 것을 원한다라는 언급과  밴스 부대통령의 고맙다는 말을 해본 적이 있느냐?라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젤레스키는 계속 변명을 하고 그런 젤렌스키를 트럼프가 질타하며 따지듯 반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 세계에 생중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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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뉴스

 
 

2. 젤렌스키 입장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단순한 휴전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보장하는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전의 협상들이 러시아에 의해 반복적으로 위반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확실하고 안전한 보장 없이는 휴전 협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자신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안보에 초점이 맞추어졌을 것입니다.
회담은 이렇게 종료되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으며 광물협정에도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몇 가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미국과의 협력 의지를 비추었습니다.
 

3. 트럼프의 입장

트럼프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르게 외교를 비즈니스맨처럼 진행하는 스타일입니다. 내가 평화를 지켜 줄 테니까 나를 믿고 따라와 하며 밀어붙이는 스타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SNS에 평화를 위한 준비가 되면 다시 와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며
우크라이나는 희토류 광산을 미국과 유럽에게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희생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 이번 회담으로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음을 느꼈다고 발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미국

4. 회담 이후 유럽 주요국 우크라이나 지지 표명

 
회담 결렬 이후 유럽 주요국의 국가 정상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4단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지속적인 군사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 강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를 존중하는 평화 협정 체결,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 향상, 평화 협정을 지원하고 보장하기 위한 국가들의 연합체 구성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공 미사일 구입 비용으로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고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과 공동으로 해전과 공중전을 한 달간 멈추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5. 러시아의 전략 변화 : 군사적 수단에서 정치적 압박으로

푸틴은 미국의 지원이 흔들이면 우크라이나가 약해질 거라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막대한 손실로 인해 군사적 전략에서 정치적 압박과 협상으로 전술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지역의 점령을 목표로 하면서도, 군사적 공격보다는 정치적 협상과 압력을 통해 이를 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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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에 대해 다양한 반응과 두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있고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제 짧은 소견은 트럼프는 철저한 비즈니스맨이라는 것을 알고 광물 협상에 있어서 딜을 통한 협상이 이루어지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광물 협상이 너무 과한 것이긴 하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 광물을 채굴하는 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건들지 못하겠지요
미국과의 협상 결여로 유럽 국가들에게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인데 유럽의 지원이 실질적인 전쟁을 종식시킬만한 대안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회담 결렬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게 되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84861.html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거친 고성 오갔다…광물협정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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