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보고서에서 한국 가계 자산 구성이 주요국과 비교해 매우 독특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미지가 보여준 바와 같이, 한국은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자산(Non-Financial Asset) 의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요,
이를 현실적인 최신 통계를 바탕으로 자세히 해석해보겠습니다.

1. 한국 가계 자산 구성은 어떻게 다를까?
비금융자산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2024년 기준, 한국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중은 약 64.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 국가 |
비금융자산(부동산 등)
|
금융자산 |
| 한국 | 64.50% | 35.50% |
| 미국 | 32.00% | 68.00% |
| 일본 | 36.40% | 63.60% |
| 영국 | 51.60% | 48.40% |
한국 가계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에 자산을 묶고 있다는 뜻입니다.

2. 금융자산(Stocks, Bonds 등) 비중은?
한국 가계의 금융자산 비중은 약 35.5% 수준으로, 이는 미국, 일본, 영국보다 낮은 편입니다.
금융자산 내에서도
- 현금·예금 비중이 46.3% 로 높고
- 투자형 자산(주식·채권·펀드)은 24% 수준에 불과합니다.
반면 미국은
✔ 금융자산 비중이 높고
✔ 금융투자상품 비중(주식·채권 등)이 절반을 훌쩍 넘는 구조입니다.
3. 왜 이런 자산 구조가 형성됐을까?
전통적인 ‘부동산 중심’ 투자 문화
한국은 오랫동안 부동산을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해 왔습니다.
- 집값 상승 기대
- 풍부한 부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
- 금융투자보다 부동산 선호
이러한 사회 문화적 배경이 한국 가계 자산을 비금융자산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4.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
미국
- 금융자산 중심
- 주식·채권·펀드 비중 높음
- 투자 유도 정책 강함 (401k·IRA 등)
일본
- 비금융자산과 현금 중심
- 금융투자상품 비중 낮았지만 최근 상승 추세
영국
- 금융자산 비중 비교적 높음
- 부동산 비중 한국보다 낮음
한국은 부동산 쏠림 현상이 가장 뚜렷한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5. 한국 가계 자산 구조의 문제점
① 유동성 부족
부동산처럼 장기간 묶이는 자산은 현금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취약합니다.
이는 위기 시 가계 대응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② 금융투자 저조
한국 가계는 금융투자 부분에서
✔ 주식, 채권 비중이 낮아
▶ 생산적 투자로의 자산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구조로 지적됩니다.
이로 인해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고 자본시장 활성화가 더디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6. 최근 변화는 없을까?
금융자산 내에서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 현금·예금 비중은 증가 (2020 → 2024)
✔ 투자상품 비중은 소폭 감소
즉,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승과 자금 이동
- 2026년 초 외국인 투자자 약 2.8조 원 순매수
- 국내 주식형 펀드에 약 2조 원 이상 자금 유입
- 고액자산가 국내 주식 거래량 1년 새 600% 이상 증가
- 반면 채권형 펀드에서는 자금 유출 발생
=> 이는 일부 자금이 예금·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아직 가계 자산 구조가 완전히 “투자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상승을 계기로 자금이 점진적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흐름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가계 자산의 약 64.5%가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에 집중되어
미국·일본·영국과 비교해도 한국은 여전히 부동산 중심 자산 구조가 뚜렷합니다.
그 결과
- 금융자산 투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고
- 자산 유동성은 제한되며
- 생산적 투자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도 충분하지 않다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 우리는 자산을 “보유”하는 데 머물 것인가,
=> 아니면 “운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인가.
앞으로의 과제는 분명합니다.
✔ 금융투자 활성화
✔ 자산 분산 투자 장려
✔ 체계적인 금융교육 강화
부동산 선호는 한국 사회의 오랜 특성이지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유동성과 장기 자산 운용 전략을 어떻게 재정비할 것인지가
이제는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자산 구조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향을 인식하는 순간,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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